로나 티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는 영화 제작자이자 큐레이터로, 말레이시아의 페이퍼하트(Paperheart)사, 암스테르담 소재 언오리지널픽처(An Original Picture)사와 함께 전 세계 관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의 영화 인큐베이션 랩인 마이랩(mylab)의 큐레이터 및 한국 바른손E&A의 글로벌 수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아시아의 다양한 영화 기관과 함께 역내 협업 및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브래들리 리우는 마닐라에 본사를 둔 에픽미디어프로덕션(Epicmedia Productions Inc)의 CEO이다. ‘반 뮤지컬’ 영화인 <악마의 계절>(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16mm 필름의 누아르 영화인 <부서지는 파도>(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호수의 깊은 진실>(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등 라브 디아즈 감독의 영화 3편과 더불어, 아마존에 판매된 케네스 다가탄 감독의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부문 선정작 <인 마이 마더스 스킨> 등을 제작했다. 올해 그가 제작한 작품으로는 팜 응옥 란 감독의 <쿨리는 울지 않는다>(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장편상 수상작), <디렉터스 팩토리 필리핀>(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 초청작), 츠엉민퀴 감독의 <비엣과 남>(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 사이먼 자크메 감독의<일렉트릭 차일드>(로카르노영화제 비경쟁 '피아짜 그란데' 부문 초청작) 등이 있다.

비앙카 발부에나는 제작자이자 교육자로,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비엣과 남>,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슬픈 미스터리를 위한 자장가>, 베니스영화제 미래사자상 수상작인 <크래쉬>, 선댄스 영화제 미드나잇 부문 초청작 <인 마이 마더스 스킨>을 제작한 에픽미디어프로덕션(Epicmedia Productions Inc)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발부에나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의 올해의 프로듀서상,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의 국제영화제작자연맹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부산, 카를로비바리, 시드니, 다반, 시쇼츠, 프라이부르크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유럽영상산업기구의 아시아 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두옹 디에 린은 베트남의 영화감독으로서 슬프고 불안하며 잔소리를 늘어놓는 중년 여성을 이색적으로 묘사하는 데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2020년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탤런트(Berlinale Talent), 2016년에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15년에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서머아카데미 및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환상영화학교에 참가했다. 그녀의 장편 데뷔작인 <돈 크라이 버터플라이>는 풀서클랩, 레스이즈모어, 로카르노영화제 오픈도어허브, 아타걸에 참가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홍콩-아시아영화투자포럼(HAF))에 참가해 우딘포커스아시아 및 우터바렌드렉상을 수상했다. 해당 영화는 싱가포르영화위원회, 푸린픽처스(Purin Pictures), 비전수드이스트(Visions Sud Est.)의 지원을 받았다.

탄 시 엔은 영화 및 TV 제작자이자 모모필름(Momo Film Co.)의 설립자이다. 모모필름에서 제작한 작품으로는, 2023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을 뿐만 아니라 권위 있는 황금표범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넬슨 여 감독의 <드리밍 & 다잉>, 2019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작이자 2021 아카데미시상식 싱가포르 대표작이기도 한 안소니 첸 감독의 <웻 시즌> 등이 있다. 가장 최근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끝없는 폭풍의 해>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소라요스 프라파판 감독의 <모범생 아논>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레가스 바누테자 감독의 <안드라고지>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되었다.

율리아 에비나 바라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기반한 제작사인 카완카완미디어(KawanKawan Media)의 설립자이다. 그녀의 장편 영화 데뷔작 <솔로, 고독>은 로카르노영화제 필름메이커 경쟁 부문에서 프리미어 상영으로 초청되었다. 바라는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공상의 과학>, 카를로 프란시스코 마나타드 감독의 <태풍주의보>, 우밍진 감독의 <돌거북이>로 지난 몇 년간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세 차례 수상했다. 최근 작품으로는 베니스영화제 프리미어 작품이자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자서전>(막불 무바락 감독),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프리미어 상영된 <호랑이 소녀>(아만다 넬 유 감독)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