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FM 한선희 전문위원은 영화·영상 국제공동제작 및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와 영화 기술의 진화, 아시아 신진 영화인 교육에 주요 관심을 두고 있다. 개발중인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 <마지막 사진>(2018)과 <동충, 하초>(2019)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에서 각각 수상했다. 연출과 제작을 겸한 장편 다큐멘터리 <올드 데이즈>(2016)가 전주국제영화제, 우디네극동아시아영화제 등에 상영되었으며, 단편 극영화 <거북이와 여자들>(2021)이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발간 기술 전문 웹진 <영화 기술>(2014-2015)의 창간 편집장을 맡았으며, 한국영상자료원 편저 <21세기 한국영화>(2021) 에 영화 기술 챕터를 기고했다. 2017년부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영화비즈니스아카데미 겸임교수로 아시아 각국의 젊은 영화인들을 교육하고 있다.

아리아 스튜디오 설립자이자 CEO인 채수응 감독은 인간과 기술의 접점에서 보여지는 변화와 상호작용 과정에 대한 매력을 AI의 자동화와 게이미피케이션 등의 최첨단 스토리텔링 기술들을 통해 영화를 기반으로한 버추얼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그려내는 일을 해왔다. LG 최초의 가상 인간 '김래아'에서 부터, VR 인터랙티브 영화 <버디>(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 VR Experience 대상 수상)를 통해 관객이 직접 버추얼 캐릭터와 소통하고 체험하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영화의 문법을 제시하기도 했고, 현재는 아리아 스튜디오의 대표로서 캐릭터 중심의 AI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의 작품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정영범은 2021년부터 빔스튜디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으며, 아시아 콘텐츠 산업에서 기획자이자 연출가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AI Studio BEAM을 창업하여 새로운 AI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그는 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아트 살롱 프로젝트, 간송미술관 콘텐츠 제작, 저명 인사 스피치 및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그 외에도 홍콩과 바르셀로나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 한중 및 한헝가리 문화 교류 자문 역할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리벳AI의 제품 책임자인 프리야 파리크는 첨단 AI 솔루션으로 영화 사전 제작을 혁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시나리오 작법 분야의 AI 석사 학위 논문은 AI가 창의적 프로세스를 대체하는 대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강조한다. 스케줄링과 예산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는 프리야의 작업은 영화 제작자가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새로운 창의적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술을 민주화하고 창의적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는 프리야는 복잡한 사전 제작 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스토리텔러가 자신의 고유한 내러티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만드는 작곡가 그룹 무비클로저의 대표인 김준석 음악감독은 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추격자>, <과속스캔들>, <써니> 등 다수의 작품을 했으며, TV로 활동범위를 넓혀 <비밀의숲>, <시그널>, <더글로리>, <해를품은달> 등의 음악감독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영상음악원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기도 하며, 영상음악인들 모두를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분배위원회에서 활동중이기도 하다.

팻 파타라누타폰 박사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기술자이자 연구원이다. 그의 연구는 설명 가능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다중 모달 시스템을 통해 인간의 번영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AI와 인간-컴퓨터 상호 작용의 교차점에 있다. 파타라누타폰은 대규모 실험 연구를 통해 AI가 추론, 의사 결정, 학습 및 자기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인지 작업에서 인간의 번영을 지원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파타라누타폰의 AI 생성 대화형 캐릭터 연구는 인간 학습을 지원하고 개인이 자신과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이해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데 있어 생성형 AI의 긍정적인 응용 사례를 최초로 선보인 연구 중 하나이다. 그의 방법론은 프로토타입 개발과 질적, 정량적, 탐색적 연구 방법을 통합하여 인간-AI 상호 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가능하게 한다. 파타라누타폰의 연구 기고문은 네이처 머신 인텔리전스, IEEE, ACM SIGCHI, ACM SIGRAFT, ACM ISWC, ACM 증강 인간 등 수많은 동료 심사 저널과 콘퍼런스에 게재되었다. 그의 연구는 유엔 AI 포 굿 포럼에서 주목받았으며,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MIT 테크 리뷰, 포브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패스트 컴퍼니, 가디언, 디스럽티브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등에 소개되었다. 파타라누타폰의 연구는 TIME의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패스트 컴퍼니의 ‘2023년 세계를 변화시키는 아이디어’에도 포함되었다. 파타라누타폰은 NASA, MIT J-WEL, 보스, KBTG, MQDC, NTT 데이터 등 여러 연구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펠로우십과 보조금을 수여받았다. 파타라누타폰은 학생들에게 이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필수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생성형 AI’에 대한 최초의 MIT 강좌 중 하나를 공동 설계하고 가르쳤다.